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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진도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생긴다

2020년 해양안전문화 확산 추진계획 발표

[파이낸셜뉴스] 오는 2021년에 경기 안산과 전남 진도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이 생긴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해양안전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수립해 15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해양안전체험교육체계 구축, 대상자별 맞춤형 해양안전교육 실시, 해양안전문화정책 지속기반 마련, 해양안전문화운동 전방위 추진 등 4대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추진 계획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선박탈출, 이안류체험, 생존수영 등 다양한 해양안전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을 구축한다.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안산(수도권)과 진도(호남권)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의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연구를 통해 추가로 체험관 건립이 필요한 지역을 검토한다.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에서는 선박탈출체험, 이안류체험, 생존수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는 공공기관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하여 소규모 해양안전체험관(해양안전문화센터)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지역별로 편차없이 해양안전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교육부(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안전체험존과 학교해양안전교실 운영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안전체험존은 지자체 행사와 연계하여 선박운항 시뮬레이션 체험, 선박탈출체험 등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며, 학교해양안전교실은 운동장에 이동식 풀장과 간이 교육동을 설치해 생존수영, 선박탈출 등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우선 세종시에서 시범 운영하고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