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청장(오른쪽)과 신문식 NSIC 대표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 등의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의 종합적 개발전략 수립을 통해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 등의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경제청과 NSIC가 상호 협의해 미개발지에 대한 실현 가능한 개발전략을 연말까지 수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대내외적 여건을 검토한 실현 가능한 투자유치 목표 설정과 다양한 집단의 의견 수렴, 관련 행정절차 이행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개발사업은 송도 1·3공구 일대 5.80㎢에 업무·상업·교육·주거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인천시와 NSIC가 사업시행자이며, 현재 약 74%의 개발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포스코타워 송도, 송도컨벤시아, 채드윅 국제학교, 센트럴파크, 아트센터 인천 등 건립으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기능을 담당해왔으나, 부동산시장의 침체 및 투자여건의 악화, NSIC 주주사간 갈등 등으로 개발사업이 다소 주춤 했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미진했던 업무용 건물의 개발이 가속화되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활성화되어 커낼워크, 아트포레 등의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NSIC와 협력체계를 구축, 조속하고 원활한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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