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대테러 업무를 전담할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대테러기동대가 16일 창설됐다. 대테러기동대원들이 공항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테러 업무를 전담할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대테러기동대가 국내 최초로 창설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산하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에서‘인천국제공항경찰단 대테러기동대’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테러기동대는 전원 경찰관으로 구성됐으며 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상주하며 공항 내 테러발생 시 현장조치와 위력순찰, 경찰특공대 지원 등 테러예방활동과 강력범죄 및 각종 재난 상황발생시 안전활동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테러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은 체력 1등급, 사격우수자들로 유단자, 특수부대 출신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경찰특공대에서 대테러전문화 교육을 받고 현장적응훈련까지 마쳤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테러기동대 창설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이용객들이 테러로부터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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