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고향 가는 길에 신권을 교환해야한다면 전국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된 이동점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에는 9개 은행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은행 등으로 운영일과 시간은 은행별로 다르다. 이들 이동점포에서는 외국인 대상 환전이나 송금·ATM 업무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점포별로 일부 수표 입금이나 신규상담과 같은 업무는 제한돼 확인해야한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 김해중앙점은 26일 오후 4시까지 외국인 대상환전과 송금, 신규계좌 업무 등이 가능하고 SC제일은행 이마트 서수원점은 24일부터 27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하되 일부 신규 상담이나 현급취급 업무 등은 제한된다. 또 수협은행 가락동금융센터에서는 24일 오후 2시까지 수표를 제외한 입금 업무가 가능하고 제주은행 제주공항점은 연중무휴로 오후 4시까지 환전이 가능하다.
한편 입·출금 및 계좌개설, 예·적금 신규 가입 등이 가능한 고기능무인자동화기기 운영현황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내 소비자포털 '탄력점포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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