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콩 VIAMC(구 해천국제증권)와 한국 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은 20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호텔에서 국내외 주요인사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CI 'VI' 론칭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케인양, 이병주, 리하이상 등 3인의 VI 관계사 파트너들과 신동기 브이아이금융투자 대표, 송인호 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를 포함한 관계사 임직원들, 그리고 300여명의 금융계,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VI 관계사는 VIAMC(HK), 뱅커스트릿, 브이아이자산운용, 브이아이금융투자, 브랜딩 및 통합사무 서비스회사인 브이아이서비스, 핀테크 업체인 소셜박스 등이 있다.
뱅커스트릿과 VIAMC는 작년 12월 인수한 하이투자선물의 사명을 브이아이금융투자(VIIC)로 변경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하이자산운용의 사명을 브이아이자산운용(VIAMC KOREA)으로 변경하는 등 관련 회사들의 글로벌 통합 CI작업을 진행해왔다.
케인양 이사회 의장은 "홍콩과 한국 등지에서 협업을 해오던 여러 회사들을 'VI'라는 CI 아래 통합하고, '내 손 안의 글로벌 금융'이라는 브이아이(VI) 공통비전과 'Glocalized Platform Base Financial Company' 라는 미션을 달성해 나가겠다”며 “VI 는 파트너들이 지향하는 Virtus Inspire(용기와 덕을 가진 현자의 영감)를 의미하며, 이는 앞으로 브이아이가 어떤 의사결정을 하고, 어떠한 미래를 꿈꾸는 가에 대한 함축적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 금융회사 설립 및 인수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올 1·4분기 중엔 미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플랫폼 연구를 위한 브이아이미래금융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홍콩 해천국제증권이 전신인 VIAMC는 홍콩에 본사를 둔 증권사 겸 자산운용사로 유가증권중개, 투자자문, 자산운용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뱅커스트릿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케인양 의장과 홍콩의 리하이상 의장이 이끌고 있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임팩트 투자, 전통적인 금융영역을 넘어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뱅킹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4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사모펀드(PE) 뱅커스트릿은 케인양 의장과 이병주 대표가 공동 설립한 PEF 운용사다. VIAMC와 컨소시엄을 이뤄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인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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