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대에서 바라본 안동 하회마을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에서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안동시는 이번 명절을 맞아 설 당일인 25일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세계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는 등 24일부터 27일까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 시작인 24일 안동역 광장에서 귀성객을 위한 관광 홍보부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귀성객을 위한 이벤트, A-스마일 캠페인 등이 진행되며, 안동 선비양반, 까투리 캐릭터가 귀성객을 맞이하며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 및 특별 프로그램 안내와 더불어 가볼 만한 안동 관광 코스를 집중 홍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외 안동과 연결되는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정보센터에 관광홍보물을 점검·비치하고, 안동관광홈페이지와 관광홍보용 웹진 발송을 통해 귀성객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민속놀이도 진행된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박물관 전정에서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모두 6종으로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놀이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단 설 당일에는 휴관하며, 야외 박물관과 민속촌, 월영교는 관람할 수 있다.
유교랜드는 연휴 기간 입장권 2000원 할인행사와 더불어 한복을 입은관람객은 무료 관람 이벤트를 한다. 전통 민속놀이체험마당도 함께 운영해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요 명소 외에도 주요 관광지 할인과 무료 개방을 통해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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