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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현직 의원 총선 교육…참가해야 경선점수 10%

與, 전·현직 의원 총선 교육…참가해야 경선점수 10%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21대 총선에 출마할 전·현직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제21대총선입후보자교육연수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최고위원 13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뿐 아니라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전직 국회의원으로 참석한다. 이해찬 당대표는 원불교 예방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Δ국정목표와 과제 Δ성인지 교육 Δ정치 언어와 정치 커뮤니케이션 Δ공직자의 자세 Δ후보자 이미지 메이킹 및 스킨십, 정치패션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내년 총선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21대 총선 후보자 선출규정을 담은 특별당규 제17조(가산기준) 2항에는 '공관위는 당이 실시한 교육·연수를 받은 자에 대하여 심사결과의 100분의 10 이하의 범위에서 가산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 사실상 의무인 셈이다.


앞서서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박2일 과정의 교육연수를 지난해 12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오는 29일 제3차 교육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영입 인사와 비례대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도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입후보자들의 소양과 품격, 정치적 자질을 제고해 수준 있는 경쟁을 펼치도록 한다"며 "당이 최적의 후보를 선발하여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와 선택을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