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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우한에 에볼라 퇴치 경험 군의관이 투입된다.
2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역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이자 가장 많은 감염자를 내고 있는 후베이성 우한에 군의료진 450명이 긴급 투입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에볼라 등 퇴치와 치료 경험을 가진 군의관을 포함하는 인민해방군 육해공 군의대학의 3개 의료진 450명이 전날 밤 수송기편으로 우한에 도착했다.
호흡기 건강, 전염병, 병원 감염관리, 중환자실(ICU) 전문가로 이뤄진 군의료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을 수용하는 우한 시내 병원들에 배치된다고 군당국자는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확진환자가 1287명에 이르고 이중 지금까지 4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37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우한에 급파된 군의료진은 각군 군의대학 소속 병원에서 차출됐으며 전부 자원했다고 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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