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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폐기물·악취·미세먼지 ‘특정감사’

20명 투입, 29일부터 2월18일까지 실시
유해환경 관리실태 점검
소극행정 엄중 문책
행정불신 해소

전북도, 폐기물·악취·미세먼지 ‘특정감사’
전북도청. 사진 = 뉴스 1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도가 도민의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불법 폐기물·악취·미세먼지 등 3대 유해환경의 관리 실태에 대해 특정감사를 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5개반, 20여명을 투입해 오는 29일부터 2월18일까지 20일간 대대적인 감사를 한다.

불법폐기물 등 3대 유해환경은 정책적 노력과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도민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감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북도 설명이다.

이번 감사는 폐기물, 악취,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배출원에 대한 관리·감독 및 대응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지도·단속 실태, 불법폐기물 추가발생 예방 노력 등도 점검한다.

전북도 감사관실은 불법폐기물 등 3대 유해환경의 경우 사후 조치보다는 사전 예방 차원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박해산 전북도 감사관은 “불법폐기물·악취 등의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적절하게 대응해 왔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며 “이번 특정감사가 도민의 행정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