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연간 10억원 최소 6년 지원...공동훈련센터 운영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동신대(총장 최일)는 광주와 전남·북, 제주권을 포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서남권 허브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서남권 허브사업단은 올해부터 연간 10억원 이내의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아 앞으로 최소 6년 동안 광주와 전남·북,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훈련센터를 운영·지원한다. 사업 성과에 따라 운영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중소기업 노동자들에 대한 직업 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체계를 구축해 질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교육훈련사업이다.
서남권 허브사업단은 자체 연수원을 갖출 수 없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연수원을 공동으로 직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대기업 등의 체계적인 교육 훈련 운영 시스템과 우수한 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 등의 인력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맞춤 컨설팅을 통한 교육훈련 체계 구축 및 교육과정 설계, 사업현장의 교육수요에 근거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관련 업계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중소기업과 함께 양성하며, 상생의 인력양성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차인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서남권 허브사업단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거점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특성화를 통해 질 높은 재직자 훈련을 진행하는 등 각각의 공동훈련센터를 미취업자나 재직자의 재교육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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