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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정세균 "中 우한 체류 한국인 전세기로 30~31일 이송"

정 총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 주재

[우한폐렴 확산] 정세균 "中 우한 체류 한국인 전세기로 30~31일 이송"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것과 관련 "중국 우한 체류 한국인을 오는 30, 31일 전세기로 이송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8일 0시 현재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전국 30개 성에서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다.

국내에서도 전날 네 번째 확진자가 확인됐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네 번째 확진자는 경기 평택에서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정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해 검역과 방역을 보다 강화하라"고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재차 지시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밀착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교부는 중국 정부와 협의해 우한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