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민주당, 이낙연 총선 후보 '적격'…내주 종로 예비후보 등록(종합)

민주당, 이낙연 총선 후보 '적격'…내주 종로 예비후보 등록(종합)
이낙연 전 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한 상인과 포옹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종로 출마 제안과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2020.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대한 총선 예비후보 검증 결과 '적격' 판정을 내렸다.

진성준 민주당 검증위 간사는 이날 오후 검증위 제15차 회의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21대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와 기초단체장 재보궐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검증을 진행했다"며 "이낙연 전 총리는 검증 결과 적격 판정했다"고 밝혔다.

당은 검증 신청 기한을 넘긴 이 전 총리의 심사를 예외적으로 받아들여 이날 결론을 내렸다.

진 간사는 "이 전 총리가 4차 공모에서 검증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으나, 당의 권고로 종로 출마가 확정됐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신청 기간이 아님에도 검증을 신청했고, 검증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에 출마한다. 이날 검증위 판정으로 이 전 총리의 지역구 선거 유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전 총리측은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다음 주 중 종로로 이사를 한 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검증위는 이 전 총리를 비롯한 9명을 심사했다.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에 대해서도 '적격' 판정을 내렸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서는 이날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재심사를 하기로 했다. 검증위는 사실상 마지막 회의인 내달 3일에 김 전 대변인 등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결론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