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 삼성 미래전략실 소속 장충기 전 차장(사장)과 김종중 전 전략팀장(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장 전 사장과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장 전 사장은 지난 20일, 김 전 사장은 10일.17일에 각각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을 지내며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전실 사장으로, 김 전 사장은 미전실 전략팀장으로 합병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국민연금공단, KCC 본사, 한국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해 합병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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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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