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실국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일사분란하고 빈틈없이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29일 세종청사에서 2020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1·2차관, 1급, 국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신속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지원,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최소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지원 카라반 등을 통해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25조원을 조기에 발굴하고, 민자사업 15조원, 공공기관 투자 60조원도 꼼꼼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0년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살려나가기 위해 1·4분기 재정 집행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도 홍 부총리는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2019년 활동 우수 실국’에 대한 포상과 함께 ‘2020년 일하는 방식 공통과제 발표식’을 진행했다. 실국간 협업 촉진, 지식자산화 등 8개 과제가 제시됐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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