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한 중소기업 사무실에서 기업 대표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A 씨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3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금정구에서 용의자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 해운대구 소재 한 중소기업의 사무실에서 기업 대표 B(50)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 씨는 직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은 현장 검증을 벌인 후 29일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B 씨의 신체에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고 곧바로 살인사건으로 전환해 수사를 벌여왔다.
B 씨는 머리 등에 흉기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범행 유류품을 증거자료로 확보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한 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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