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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림소득사업 본격 착수...총1467억 투자

신 산림정책 기반구축.
산림소득기반 산림 산업화.
숨ㆍ쉼이 있는 산림복지 포용성 강화.
산림자원순환경제 확산 및 녹색 휴식공간 확충.
산악관광 거점 및 귀산촌인 정주 인프라 구축.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올해 총1467억 원이 투자되는 ‘2020년도 산림소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 산림소득사업 본격 착수...총1467억 투자
3일 강원도는 올해 총1467억 원이 투자되는 ‘2020년도 산림소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만희 강원도 녹색국장은 “임업인에게는 소득 극대화를, 도민들에게는 산림복지를, 국민들에게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우리 도의 산림자원을 생태ㆍ환경적으로 제 기능을 최적 발휘하기 위해 올해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3일 강원도 산림소득과에 따르면 이번 신 산림정책 기반구축 사업을 위해 산림소득기반 산림 산업화에 185억 원을 투자, 단기소득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과 경쟁력 강화로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청정임산물 이용증진을 위해 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 등 6개 분야 14개 사업에 10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생산 임산물을 주제로 소비자와 생산자간 직거래 장터를 개설, 강원 청정임산물 전시ㆍ홍보ㆍ판매하는 ‘강원산나물 어울림 한마당’을 4월중 개최하여,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임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숨ㆍ쉼이 있는 산림복지를 강화를 위해 211억 원을 투입, 1인 가구, 고령사회 진입 등에 따른 힐링 대비와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휴양시설 확충을 위해 도내 13개소 자연휴양림 등에 대해 95억 원을 투입, 신규 조성 및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산림생물자원의 체계적 수집ㆍ증식ㆍ연구와 정원인프라 확충과 정원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민간시장으로 확대하고자, 강원도립화목원 등 12개소에 5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림 여건 변화에 대응한 양묘ㆍ조림ㆍ숲가꾸기 등 산림자원순환경제 확산 등을 위해 902억원을 투입, 경제ㆍ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강원도 자원으로 육성하고, 홍천, 인제 등 도내 4개소에 10년간 42억원을 투자해 선도산림경영단지를 조성, 이를 비즈니스모델로 개발하여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ㆍ산촌 지역의 취업취약계층을 산림사업에 투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숲가꾸기, 공공산림가꾸기 등 11개 사업에 68억 원을 투입 연간 총35만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관령 지역은 올림픽 유산과 산악관광을 유합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관광 명소화 하고, 태백 고랭지배추밭 주변 해발 1000미터 고원의 매봉산지구에는 폐광지역개발기금 80억 원을 포함한 총165억 원으로 치유의 숲과 숲속야영장을 2022년까지 조성하여 폐광지역 대표 산악관광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이 82%인 강원도의 특성인 산림경관과 전원생활의 장점을 살려 산촌이 귀산촌인의 새로운 정주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화천지역에 2022년 시범사업으로 주택10호와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도내 전문임업인 1200명에게 임업정보지를 제공, 새로운 임업 기술ㆍ정보를 확산, 산림경영기술 향상과 과학적 경영으로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임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임업인 200명에게 연간 20만원 상당의 복지바우처카드를 제공하여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며, 금년도 최초로 ‘강원 임업인 대상’을 시행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정책의 성장과 미래 지향적 정책 비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20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강원도 고성군에서 개최하고, 축적된 경험에 기초하여 산림과 평화 컨텐츠를 접목한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개최를 목표로 강원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만희 강원도 녹색국장은 “임업인에게는 소득 극대화를, 도민들에게는 산림복지를, 국민들에게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우리 도의 산림자원을 생태ㆍ환경적으로 제 기능을 최적 발휘하기 위해 올해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