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풍요로운 부산바다 만들기에 앞장서 온 1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비전을 담은 '풍요로운 부산바다 만들기 10년사'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낙동강 기수역인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부산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8년 문을 연 이래 '풍요로운 바다, 수산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어패류·갑각류 종자를 대량생산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억2000만마리를 생산해 방류했다. 또 대구 등 14종 3700만마리의 고부가가치 수산 신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적조·방사능 등 해양 환경오염에 대비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강효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10년사 발간을 계기로 또 다른 10년의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원 연구개발, 기술보급을 통한 자원 생태계 안정, 어업인 지원 및 안전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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