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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정부헤드헌팅으로 중기부 대변인에 민간전문가 임용

[파이낸셜뉴스]

인사처, 정부헤드헌팅으로 중기부 대변인에 민간전문가 임용
개방형 직위인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국장급)에 홍보·마케팅 분야 민간전문가가 정부헤드헌팅을 통해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현탁 전(前) 한국방송(KBS) 그룹마케팅총괄국장( 사진)을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42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 채용 지원 방식이다. 서비스 지원 범위를 기존 중앙부처에서 지자체, 공공기관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정책의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언론과의 소통·협력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현탁 대변인은 약 26년 간 민간에서 브랜드 전략 수립, 통합 마케팅 캠페인, 빅데이터 기반 홍보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홍보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한 홍보 전문가다.

광고기획사의 캠페인 본부장, 빅데이터센터장을 역임하며 정책대상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맞춤형 홍보 및 체험 중심의 마케팅을 총괄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신 트렌드 분석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홍보 정책을 추진한 경험이 풍부하다.

방송사의 그룹마케팅총괄국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실시간 여론 분석을 통한 메시지 대응·실행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인사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디어 협력·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의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지현탁 대변인을 발굴했다.

지현탁 대변인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정책을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관섭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정부헤드헌팅을 통해 홍보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감각을 지닌 우수한 민간 전문가가 영입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사혁신처는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민간인재의 공직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정부헤드헌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