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역화폐 '서로e음' 애용자 202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인천 서구는 지역화폐 '서로e음' 애용자 202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서구는 서로e음 출시 첫해인 지난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후 4∼8시 경품추첨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구청 유튜브 채널인 ‘서구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서로e음 경품추첨행사는 총 4부에 걸쳐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품추첨 대상은 지난 한 해 서로e음으로 지역 내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다.
경품권은 결제액 기준으로 5만원당 1장씩 지급되며, 발행매수는 808만장에 달한다. 이중 당첨자 2020명에게 서로e음캐시 및 경품이 제공된다.
서로e음캐시 1만원권 1600명, 2만원권 300명, 5만원권 96명, 10만원권 10명, 50만원권 6명, 100만원권 5명, 200만원권 2명, 2020만원 상당 한국GM자동차 등을을 추첨해 지급한다.
당첨 금액 1만원권에서부터 50만원권까지는 소지한 경품권 매수에 따라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다만 그 이상 금액 중복 당첨 시에는 높은 순위의 상만 인정되며, 낮은 순위의 상은 재추첨 절차를 거친다.
당첨자에게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며, 방송 후 추천인 코드(서로e음 앱에서 확인 가능)를 통해 서로e음 앱과 서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번 경품추첨행사는 최근 개관한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내 소통광장에서 진행되며 공정성을 기하고자 경찰관 입회하에 진행된다.
서로e음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8개월이란 단기간에 30만명의 사용자와 4262억원의 발행액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서로e음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구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단단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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