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민선 7기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시정혁신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시정 성과 가시화'에 목표를 둔 '2020년도 4대 시정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경제·산업, 문화·예술, 복지, 공공행정, 환경·교통 등 시정혁신 5대 분야에 대해 분야별로 외부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해 이들의 자문을 거쳐 종합 혁신안을 마련하고 5년, 10년 후 광주 미래를 준비할 중·장기 과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공공기관 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시정 청렴문화 확산,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규제 샌드박스, 스마트 제조혁신, 광주형 복지모델, 도서관정책 재정립, 데이터 기반 행정, 경제·산업네트워크 구축 등 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가 8차에 거쳐 시에 권고·제안한 12개 시정혁신 권고에 대한 추진상황을 정기·수시로 점검해 실행력을 높인다.
아울러 정부혁신과 연계해 시정이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민선 7기 100대 혁신과제를 중심으로 시정혁신 실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정부혁신 방향인 '공정', '참여', '디지털화'에 맞춰 사회적 약자 배려, 인권보호, 기회균등 등 사회적 가치 중심의 행정을 위해 기준을 마련하고 대상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점검하는 등 시민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노동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과의 협업 등 기관 간 협업에 역점을 두고 실질적인 협치행정으로 행정 수행의 적기성과 효과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 등 주변지역 지자체와도 상생 발전을 위해 협업과제를 적극 발굴해 협치행정의 모범적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시정과 공공기관 운영을 위해 인사, 조직, 문화 등 전반적인 공공분야 혁신을 정착시켜 비리와 부조리가 없는 일과 성과 중심 조직으로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마련된 인사·조직·문화 등 내부행정과 시 공공기관 혁신안에 대한 세부이행과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정에 반영돼 제도화되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는 혁신을 주제로 한 시민소통의 장인 혁신축제와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시 홈페이지 혁신창의방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시정 혁신에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시정혁신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성과를 낸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적가점, 해외연수, 표창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식 시 혁신정책관은 "올해는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혁신 시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시민들이 이를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혁신정책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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