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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보수 대통합 환영…무소불위 정권 심판”

12일 ‘대통합신당’ 잠정 합의 결정 환영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보수 대통합 환영…무소불위 정권 심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도당위원장과 4·15 총선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02.12.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새보수당의 ‘대통합신당’ 잠정 합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철용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의 고경실·구자헌·김영진 에비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의 강승연·김효·부상일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한철용 위원장은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통합보수신당의 명칭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했다"며 "우리는 보수 통합을 이뤄 반문 전선을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은 이낙연 전 총리와의 싸움이 아니라 그를 넘어 문재인 정권의 무소불위 독선과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또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사회도덕성은 추락하는 반면,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로 무장해 절체절명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러 "제주시 갑과 을 선거구는 16년, 서귀포지역은 20년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지만, 이 긴 기간 동안 민주당이 제주도를 발전시킨 것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인 물은 반드시 썩게 마련이며, 이제 바꾸어야 될 때가 됐다“면서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사즉생의 가각오로 제주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