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 관계자들이 부산형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시는 필리핀 경제개발청 지역본부의 지역국장을 비롯한 9명이 지역 도시재생 및 도시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남부 도시 '제너럴 산토스 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 10일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5일간 부산에 머물면서 도시재생 지역을 견학하고 시청을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한다.
이들은 이날까지 에코델타시티, 부산항만공사(BPA), 흰여울마을, 감천문화마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신항 등을 돌아봤다. 이어 13일에는 시청에서 도시·해양·교통 관련 부서 담당자와 면담해 부산 대개조와 항만·공항·철도 트라이포트 구축 등 도시재생 정책 설명을 듣고 토론도 한다.
시 관계자는 "필리핀은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와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이 앞으로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분야에서 상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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