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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3선 이진복 총선 불출마…3선 안상수 '험지' 출마설 확산

이진복, 지역구 단수 공천신청하고도 불출마 선언 안상수, 강화군 떠나 계양갑으로 옮겨 총선 도전할 듯

PK 3선 이진복 총선 불출마…3선 안상수 '험지' 출마설 확산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9.03.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래통합당의 PK(부산·경남) 중진 이진복 의원이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래구청장을 역임하고 18대 국회부터 부산 동래구에서 내리 3선을 한 이 의원은 이날 오후에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56명이 공천 신청한 부산에서 이 의원 지역구는 다른 예비후보자가 없어 이 의원만 단수 공천 신청을 한 상태였다.

만약 이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다면 미래통합당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2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3선 안상수 의원도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관련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다.

PK 3선 이진복 총선 불출마…3선 안상수 '험지' 출마설 확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당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03.kkssmm99@newsis.com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현 지역구인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웅진군을 떠나 '험지'로 알려진 인천 계양갑 출마설이 확산되고 있다.

계양갑 선거구는 안 의원이 정치를 처음 시작하며 15대 총선에서 당선된 된 곳으로 지난 20년 간 보수 정당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곳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의 이 같은 결정은 황교안 당대표가 수도권에서 대표적 험지인 종로 지역구에 출마선언을 한 후 당 중진들의 험지 출마 요구가 거세지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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