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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달 중 개별소비세 인하·임대료 부담 완화 추진

與, 이달 중 개별소비세 인하·임대료 부담 완화 추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2020.02.19.
[파이낸셜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당정은 투자·수출·내수·일자리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2월 중 종합지원대책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대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소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소비쿠폰 구매금액 환급,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완화, 기업 인센티브 확대 추진 등 가용자원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예비비와 기존 예산을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필요한 경우 기금 활용 등 적극적 재정정책과 금융 세제 지원도 과감히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정책위의장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한 역학 조사관 확충과 음압병실 추가 확보 선별 진료소 확보도 서둘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의료기관들의 안정적 운영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에 따른 급여비 지급 절차 역시 최대한 조속히 진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환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 30명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