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31번 확진자, 이달초 청도 방문한 것으로

대남병원 환자 2명과 연관성 조사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 관련자인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이달초 청도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도와 보건당국은 19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입원환자 2명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대남병원 환자 2명과 31번 환자 사이에 연계된 감염원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남병원에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이 몇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에 확진환자는 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와 보건당국은 청도 대남병원 입소자 99명 전원에 대해 역학조사(발생경위, 이동경로, 방문장소, 접촉자)에 들어갔으며, 증상 1일전부터 방문지, 교통수단 등 이동경로 파악에 들어갔다.

또 대남병원에 대해 일시적 폐쇄 후 출입금지, 이동제한 및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