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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데트몰트 음대 교수진, 제주 함덕고 음악반 지도

제주도교육청과 협약에 따라 3월9일~15일 ‘마스터 클래스’ 운영

독일 데트몰트 음대 교수진, 제주 함덕고 음악반 지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왼쪽)과 토마스 그로세 데트몰트국립음대 총장이 전문 음악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fnDB]

[제주=좌승훈 기자] 독일 명문 음악대학 교수진이 제주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데트몰트국립음대 토마스 그로세 총장과 제1단과대학 토마스 린트호스트 학장(클라리넷), 한스 외르그 베그너 교수(플롯), 이수미 교수(피아노)가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만나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번 수업은 지난해 12월 제주도교육청과 데트몰트국립음대가 맺은 교육교류협약에 의한 것이다. 협약체결과 함께 함덕고 음악과에 데트몰트 예비음대반이 개설됐다.

데트몰트국립음대 측은 교수진 확정을 위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전공 악기 현황을 파악해 악기 수가 가장 많은 피아노·클라리넷·플롯 세 분야의 교수진 파견을 확정했다.

교수진은 제주 방문 대부분 시간을 마스터 클래스 운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음악과 학생들의 연주회와 사제동행연주회, 데트몰트국립음대교수음악회 등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함덕고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음악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예술중점학교다. 2017년부터 특수목적학과인 음악과를 운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