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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南, 사드 성능개량에 합세...촛불민심 배신"

"발사대-미사일 추가도입하려는 것"
"남조선 당국, 추가배치 없다 둘러대"

[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미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성능 개량에 대해 "발사대와 요격미사일을 추가도입하려는 계획" "촛불민심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24일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이 2021년도 미싸일방어체계예산중에서 10억US$를 남조선 등에 배치한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 '싸드'의 성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는데 배당하였다"면서 "미국은 '사드' 발사대를 원격조종으로 발사할수 있게 개조하고 분리시킨 일부 발사대를 북쪽지역으로 전진배치하여 작전반경을 넓히며 '싸드'의 레이다로 '패트리오트'요격미싸일체계까지 원격조종할수 있게 함으로써 '패트리오트'와 '싸드'를 통합운영하게 되였다고 떠들고있다"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 "南, 사드 성능개량에 합세...촛불민심 배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가 임박한 28일 오후 사드 기지인 성주골프장에서 미군들이 측량을 하고 있다. 2017.8.28/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패권을 틀어쥐며 핵전쟁 준비를 완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미국과 하수인들의 정체가 다시금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가관은 미국이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싸드기지의 포대성능개선과 전진배치를 위해 몇개의 발사대와 몇기의 요격미싸일을 추가도입할 계획을 통보하고 거기에 드는 비용을 남조선이 부담하라고 강박하고있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와 국방부, 외교부를 비롯한 당국자들은 '싸드를 성주외의 다른 지역에 추가배치하기로 론의한것은 없다' '싸드 기지건설비용과 관련한 론의도 진행한적이 없다'고 둘러대고있다"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집권자들이 박근혜패당이 끌어들인 싸드를 그냥 붙안고있는것으로도 부족하여 그 성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는데 합세해나서고있는 것은 초불민심에 대한 배신이고 조선반도평화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며 "첨예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더욱 위험천만한 국면에로 몰아가는 군사적망동이며 싸드 배치를 견결히 반대하는 온 민족과 주변나라들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공격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