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4일 주요 총선 공약으로 경전철 목동선 착공, 항공기 소음 저감 대책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사진=이용선 예비후보
[파이낸셜뉴스] 21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 지역에 출마하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주요 총선 공약으로 '지역격차 해소'를 제시했다.
특히 △2022년 경전철 목동선 착공 △서부광역철도 추진 △혁신적 항공기 소음 저감 대책 마련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강조했다.
24일 이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공천 확정 소식을 알리며 "신월, 신정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동으로 대표되는 양천갑 지역과 항공기소음 피해지역인 신월·신정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기본 전제"라며 "2022년 경전철 목동선 착공과 서부광역철도의 확실한 추진을 통해 지역민들의 숙원인 지하철 문제를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항공기 소음 문제에 대해선 "혁신적인 항공기 소음 저감 대책을 내놓겠다. 공항인접지역 고도제한 등 개발 제한에 따른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도 강조했다. 지역 내 방역 취약지역과 학생, 노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당국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강화했다.
그는 "최대한 안전하고 절제된 방법의 선거운동을 통해 주민들께 신월, 신정동의 확실한 변화를 약속 드리겠다"며 "4년 간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고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총선 승리, 나아가 집권 하반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통한 촛불 혁명의 완성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실련 기획실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을 지낸 노동·시민운동가 출신이다. 지난 2011년 더불어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를 지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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