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소속 국립등대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등대박물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휴관을 결정했다.
임시휴관 기간은 25일부터로 휴관 기간 중 박물관 내 소독 및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예방물품을 확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관람객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개관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등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휴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과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등대박물관은 박물관을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전시·체험·학습을 위한 다기능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 227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 232억원을 투입해 가칭 등대문화관(3864㎡)과 교육생활관(559㎡)을 신축하며 세계관과 기획전시실, 아카이브실, 강의실, 유소년 체험실 및 카페, 야외전시장을 만들어 다양한 전시·교육 및 편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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