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역력 강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하는 가운데 줄기세포 정맥주사로 면역력이 증가한 사례가 있다.
셀피아의원 최동진 원장은 만성적인 피로감과 체력 저하를 호소한 경우 미라셀에서 제공하는 줄기세포 치료재로 시술한 결과 NK세포 수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 그들의 자멸사 또는 괴사를 유도하는 세포를 말한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NK세포는 그 숫자가 아닌 활동성에 의해 암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
시술은 환자의 혈액을 240cc를 채취해 분리·농축해 줄기세포를 추출한 후 정맥주사로 체내에 주입한다.
줄기세포는 세포분열을 통해 자신과 동일한 능력을 가진 세포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이 재생 능력으로 신체 조직이나 기관을 재생할 수 있다.
최 원장은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실시한 후 1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면역세포 활성도를 비교해 보았다. 줄시세포 주사 전의 면역세포 수치가 447.6인 반면 주사 후의 수치는 1542.2로 약 3배의 면역세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원장은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줄기세포 주사와 함께 평소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수분섭취, 항산화제 섭취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