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보건당국이 3000명의 공무원을 동원, 신천지 신도에 대한 자가격리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기로 밝힘에 따라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들은 주로 전화를 수단으로 대상자들의 자가격리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전화를 받지 않거나 거부하는 사례도 예상된다. 실제 현장방문 확인이 어려워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자의 위치정보를 요청 받으면 통신사와 협조, 신속히 회신키로 했다.
또 자가격리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기 편성된 신속대응팀을 가동, 소재를 확인한 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에 대한 협박,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현행범 체포, 구속 등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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