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구을 후보가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태에서도 출퇴근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하루 수고하시라, 수고했다"며 인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사진)이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을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6∼28일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실시했다.
당초 후보 경선에는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 박규홍 전 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참가했으나 박규홍 지역위원장이 심사에서 탈락해 남영희·박우섭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렀다.
후보 경선은 지역 주민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50대 50 비율로 참여했다.
이번 경선은 정치신인인 남영희 후보 측으로는 본선보다 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새 인물과 새 정치, 지역의 새 바람을 원하는 주민들의 여망이 훨씬 거세고, 젊은층의 많은 참여로 경선에서 승리하게 됐다.
남영희 후보는 “수십 년간 정체되어 있는 지역에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이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