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억 6100만 원 투입, 대당 248만 원~1520만 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중소사업장에서 ‘저녹스(低+NOx) 버너’ 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저녹스(低+NOx) 버너는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어 대기 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간접가열식 건조시설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게 되면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248만 원(0.1t/hr)에서 최대 1520만 원(10t/hr 이상)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고, 우선순위가 같은 경우에는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 위주로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한다. 9월 30일까지 예산 잔액 발생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연간 3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지원대상자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로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된다.
신청자 미달 때에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한다.
신청자격, 신청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조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희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저녹스버너는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중소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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