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성적서 발급, 국제적 효력과 공신력 갖춰
계명대 산학협력단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가 제품을 표준화해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사진=계명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는 산학협력단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역학시험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통해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국제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산업통장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KOLAS로부터 국가표준기본법 제 23조 및 KS Q ISO/IEC 17025:2006에 의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최근 표준화를 완성한 욕창예방 매트리스에 대한 국제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KOLAS 국제공인성적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APLAC MRA)에 가입한 24개국 9개 인정기구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한 103개국 100개 인정기구에서 발급한 공인성적서와 상호인정되며 국제적으로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가 발급한 KOLAS 국제공인성적서를 활용, 제품 수출 시 해외에서 별도 인증 획득 과정을 생략할 수도 있어 제품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대구·경북 지역 관련 기업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하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은 "KOLAS 공인인정기관으로 인정받아 이곳에서 수행하는 시험분야에 대한 대외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평가시험검사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시험검사 분야의 공신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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