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관내 정신요양시설 은혜원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부산과 경북 등에서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입소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예방적 코호트 격리는 감염자가 없는 취약시설을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말한다.
이번 조치에는 입소자 189명과 시설종사자 26명이 참여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종사자들은 13명씩 2개조로 각 7일간 근무 후 교대한다.
조치에 따라 앞으로 외부인 출입, 방문자 면회는 전면 금지된다.
외부 물품 및 식재료는 소독 이후 반입되며, 격리자들의 위생 관리, 건강 체크도 강화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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