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모회사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도 부회장 선임
[파이낸셜뉴스] 두나무 이석우 대표,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3대 신임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들은 협회에서 관장하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분과회의에서 주도적으로 의견을 도출하고, 정부 정책 협의 과정에도 참여해 업계 대표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이석우 대표와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코인원 모회사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가 11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3대 신임 부회장에 선임됐다.
11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3대 협회장 선거 및 이사회 임원 선거를 통해 신임 협회장과 부회장, 이사진을 꾸렸다고 밝혔다. 협회 신임 협회장엔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당선됐다. 류 대표는 지난 10일 실시된 모바일 전자투표에서 경쟁 후보였던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를 제치고 신임 협회장에 올랐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2016년 출범 당시 금융위원회에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현재 빗썸 등 열 곳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협회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부회장사에 당선된 두나무와 스트리미는 각각 업비트와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데일리금융그룹은 코인원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코인원 지분 75%를 인수해 최대 주주로 있다.
한편 3대 이사회 임기는 2년이다.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은 잠정연기된 정기총회의 추인과정을 거친 시점부터 임기에 들어간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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