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해 매출 1조154억원, 영업이익 640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21% 감소한 규모다. 두나무는 “지난해 3·4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으로 매출 및 수익 감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증권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와 분기·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분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28 17:36:37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대 1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2일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해당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포인트 상회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2 17:57:31[파이낸셜뉴스]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에 첫 기관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글로벌과 함께 투자했다. 총 투자 규모는 12억원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B2B 고객의 심리 상담 수요를 공략, 건강한 심리 상담 문화를 형성해 시장에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 임원, 변호사, 소방 공무원 등 분야별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슈에 최적화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정신과 의사들과 협업해 자체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상담사를 매칭 시켜 기업 측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국내 정신건강의학 및 외상 후 트라우마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를 CMO(Chief Medical Officer)로 영입했다.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합류하는 등 전문성을 내재화했다. 유쾌한프로젝트를 창업한 홍주열 대표는 2015년 밀키트 스타트업 ‘테이스티나인’을 창업하고, 2022년 프레시지와의 M&A 당시 밀키트 업계 유일 흑자전환 및 매출 800억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테이스티나인의 첫 기관 투자자였다. 홍 대표는 “기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사 매칭으로 임직원들의 효과적인 멘탈케어를 도와 업무 능률 향상과 기업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지난 창업에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두나무앤파트너스와의 동행이 뜻깊고, 함께 멘탈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는 "한 번의 성공적인 창업 경험 후 재창업하는 홍주열 대표의 여정을 다시 한번 지원하고자 하며, 이미 검증받은 강력한 사업 실행력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분야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18년에 설립된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로, 두나무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두나무앤파트너스에 누적 2410억원을 출자했다. 현재까지 총 62개 스타트업에 1554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술 경쟁력 개발,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트래블월렛, 리벨리온,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이노크라스(구 지놈인사이트)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1 09:06:3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JOB(넥스트 잡)’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사회연대은행과 5개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담·교육이 병행되는 체험형 인턴십과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7일 열린 토크콘서트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경제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 기업·재단 실무자 등 이해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넥스트 잡은 올해 2차년도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1차년도와 달리 부산·광주 등 거점 지역을 두고 해당 지역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 김성식 국장은 “어려서부터 사회복지사를 많이 접하는 환경 탓에 사회복지사가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많다”며 “두나무 넥스트 잡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고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당장의 어려움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경제적 자립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자립을 위한 일자리보다 다양한 기회 속에 경제적 자립과 꿈을 이루는 길을 찾길 바라며 넥스트 잡이 그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생활비 지원, 긴급생계비 대출, 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28 08:59:43[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웹3(Web3) 보안 기업과 손잡고 관련 인재를 직접 양성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웹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박세준 티오리 대표, 임준오 티오리 체인라이트팀 리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보안 인재의 조기 육성 환경을 마련하고, 갈수록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인 대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두나무와 티오리는 밀착형 교육 및 멘토링 커리큘럼을 함께 개발한다. 교육 과정에는 최신 웹3 기술 트렌드, 보안 취약점 점검 등 실무 중심의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일명 ‘착한 해커’로 불리는 현직 ‘화이트햇 해커(white hat hacker)’ 티오리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제 현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 기반의 실습형 수업을 제공, 수강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웹3 생태계에서 국내 보안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교육으로 우수한 보안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티오리의 웹3 전문 부서 체인라이트(ChainLight)팀의 수준 높은 실력과 현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 실무형 보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웹3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티오리와 함께 업비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 보안과 고객 자산 보호에 힘쓰고 있다. 티오리는 웹3 해킹대회 패러다임 CTF(Capture The Flag) 우승을 통해 블록체인 보안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06 08:02:4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대상 지역을 충청·세종까지 확대,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해 약 8000명의 청소년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두나무는 오는 2월 20일까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에 참여할 중학교를 모집한다며 1월 31일 이같이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청소년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년간 두니버스에 참여한 누적 참가자 수는 1만2000여명에 달한다. 두니버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기술과 금융·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회에 걸친 프로그램 과정에서 교육한다. 두나무 현직자들이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완성도와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은 금융사고예방과 소득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두니버스가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두니버스 참가자 1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중 90.8%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참가자 10명 중 8명은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31 09:43:05[파이낸셜뉴스] 두나무의 인공지능(AI) 모델이 정확성과 속도 측면에서 글로벌 리더보드 1위에 올랐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사 머신러닝팀이 연구·개발한 텍스트-구조화질의어(SQL) 변환 모델이 글로벌 AI 모델 평가 지표인 BIRD-SQL에서 글로벌 리더보드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텍스트-SQL 변환 모델은 사람의 언어를 데이터 관리 프로그래밍 언어인 SQL로 변환하는 AI 모델로,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 분야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이 이번에 개발한 텍스트-SQL 모델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SQL 변환이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 챗GPT의 성능을 한층 강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모델 성능 측정 벤치마크인 'BIRD-SQL'의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정확도 점수 65.4%, 효율성 점수 71.3%를 각각 받으며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는 GPT-4의 정확도(54.8%)와 효율성(60.7%)을 각각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2위 모델과도 정확도 항목에서 4.7%, 효율성에서 3.6%의 높은 성능 격차를 기록했다. 처음 1위에 오른 1월 14일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증권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 ‘우디’의 자연어를 통한 종목 스크리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두나무는 보다 정교하게 자연어를 이해하고 누구나 쉽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명령어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점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 두나무의 다양한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주식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 AI 모델링 및 튜닝, 모델 평가 매트릭 설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발굴해 두나무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25 08:53:28[파이낸셜뉴스] 2023년 1년 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장 많이 오른 테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된금융) 지수(704%)’로 나타났다. 디파이 지수는 △솔라나 △에이브 △카바 △1인치네트워크 △저스트 △카이버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솔라나(SOL) 가격이 지난해 984% 오르면서 디파이 지수 상승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솔라나, 디파이 지수 상승 견인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대표지수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가 지난해 1월 3748에서 12월 9435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UBMI는 업비트 원화마켓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다.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한국거래소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와 유사하다. UBMI는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000부터 시작한다. UBMI가 9000을 돌파한 것은 가상자산 시장이 지난 5년 동안 9배 넘게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두나무는 디파이를 비롯해 대체불가능토큰(NFT)과 스마트콘트랙트 등 18개 테마 지수도 제공하고 있다. 디파이에 이어 상승률 2위 테마는 '데이터저장 서비스’이다. 이 지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인 시아코인과 스토리지로 구성됐다. ■비트코인, 지난해만 170% 상승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를 깬 것은 비트코인(BTC)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월 2100만원에서 시작해 연말인 12월 5700만원까지 오르며 170% 상승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자체가 가상자산 시황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게 두나무 설명이다. 두나무 측은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참고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지만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0~50% 수준”이라며 “UBMI를 활용하면 더 넓고 정확하게 시장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리플) 간 판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 미만 상승했지만 리플(XRP) 등의 가격이 반영된 UBMI는 4% 이상 올랐다. 두나무는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운영하고 있다. UBMI와 테마 지수 등이 UBCI의 대표적인 지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UBCI는 가상자산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고 어떤 테마의 가상자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볼 수 있어 전략적 투자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좋은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에 따르면 2023년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으로 가장 큰 탐욕 상태를 나타낸 날은 12월 5일(80.8)이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내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을 종합해 0에서 100까지 수치화 시켜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당시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6000만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4 09:22:01[파이낸셜뉴스] 두나무는 자사의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인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에 717.6% 급등한 포스코DX가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또 올해 신규 상장주 중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LS머트리얼즈로 꼽혔다. 포스코DX(옛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다. 로봇,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한 포스코DX는 올 3·4분기 누계 기준 매출 1조1302억원을 달성했다. 상승률 2위는 올 한해 603.1% 오른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제이엘케이의 뇌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 ‘JBS-01K’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합심사·평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3위는 537% 상승한 의료용 AI 진단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다. 뷰노는 의료 AI 기술을 토대로 생체신호와 의료영상 등 광범위한 의료 데이터를 학습 및 분석 진단해 예후·예측 등의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 신규 상장주 중 공모가 대비 상장 첫날(종가 기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LS머트리얼즈와 케이엔에스이다. LS머트리얼즈는 에너지 저장장치인 중·대형 울트라커패시터 생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케이엔에스도 지난 6일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하며 IPO 시장을 달궜다. 상장 첫날 약진한 종목 3위는 2차전지 장비 업체 필에너지다. 2차전지 공정에 쓰이는 레이저 노칭설비와 스태킹 설비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필에너지는 지난 7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 상 첫날에만 약 237% 급등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20 14:58:57[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연말 전시회 ‘메리 하티즘(Merry Heartism):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예술’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하티즘(Heartism)’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의 정체성을 뜻한다.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플렉스 1층에서 열리는 ‘메리 하티즘’ 전시회에서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개성을 표현한 발달장애 예술가 3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전시회장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아트로도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비는 무료다. 메리 하티즘에서 소개되는 작품 중 2종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도 판매된다. 디스에이블드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이다래 작가의 작품 ‘수련과 잉어 대가족’ △양시영 작가의 작품 ‘Lego Girl’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차례로 ‘업비트 NFT’에서 드롭할 예정이다. 해당 NFT 구매자에게는 실물 작품도 증정한다. 단순 NFT뿐만 아니라 실물 작품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전시회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스에이블드에서 제작한 크리스마스 기념 NFT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리 하티즘 전시회와 NFT 드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스에이블드 홈페이지와 업비트 NF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메리 하티즘(Merry Heartism):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예술’을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들의 예술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ESG 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협업 중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19 11: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