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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콜센터 전수조사·근무체계 개선 권고

수도권 간 감염 차단 위한 긴급조치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례 발생을 막고 수도권 간 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조치로 지역 내 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 중 인천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지역 내 콜센터(공공, 민간) 및 보험 관련 점포(본부, 지점, 영업소) 현황 파악, 군·구와 공동 협력체계 구축, 공무원들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서 근무환경 파악 및 방역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1차로 인천 소재 상시고용 5인 이상 콜센터는 25개소로 파악됐으며, 시는 이곳 콜센터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방침에 동참해 재택근무·교대근무 등을 통한 근무 체계 개선 권고안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군·구와 공동으로 콜센터 현장점검 및 방역 등을 강화하고, 보험 관련 회사에는 직원들이 밀집하는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콜센터 추가 파악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공문을 보내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 기준 인천 소재 콜센터를 추가 확보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