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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NIE 장학생' 숭실대 김민지씨 "신문 통해 국제적 안목 키워"

'FN NIE 장학생' 숭실대 김민지씨 "신문 통해 국제적 안목 키워"
FN NIE 장학생으로 선발된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김민지씨. 파이낸셜뉴스는 2009년부터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제도 'FN NIE'를 운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FN NIE 장학금'은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 온 파이낸셜뉴스의 장학제도이다. 파이낸셜뉴스 신문을 부교재로 활용해 강의하고, 매 학기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전국 대학의 경제·경영·회계학과 수업에서 시작돼 현재는 모든 학과 수업으로 확대됐다.

숭실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김민지씨( 사진)는 2019년 2학기를 마친 뒤 FN NIE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김씨는 숭실대 경제학과 이윤재 교수의 거시경제학 수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씨는 13일 "신문을 통한 수업이 '경제 이론의 적용'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책을 통해 전공과목을 배우고, 전공과목의 이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신문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전공과목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덕분에 전공과목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문을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는 것도 FN NIE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김씨는 전했다. 김씨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한동안 신문을 읽지 못했는데 수업을 통해 파이낸셜뉴스 신문을 접하면서 다시금 신문에 흥미가 생기게 됐다"며 "파이낸셜뉴스 신문엔 우리 사회의 경제 이슈 외에도 사회와 정치, 문화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차 항공사의 사무직 직원으로 근무하길 희망하는 김씨는 FN NIE가 항공사 취업 필수 요소인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씨는 "신문 속에 담긴 국제경제 분야 기사를 수업을 통해 접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아울러 항공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안목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FN NIE 수업에 참여할 학생들에게 "신문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활용될 분야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신문 전체를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보단 관심있는 분야의 내용들을 찾아본다는 호기심으로 다가간다면 수업과 신문이 분명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