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는 관내 어르신 1200여명에게 1인당 마스크 2매씩을 무료로 전달했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리장 한명용)는 12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만 65세 이상 관내 어르신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제주시(시장 고희범)에서 1000매, 제주양식어류수협(조합장 한용선)에서 1100매를 지원했고, 나머지는 함덕리에서 마련한 것으로 어르신 1200여명에게 1인 2매씩 배부됐다.
한명용 함덕리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에다, 마스크 구매 5부제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상대적으로 정보 취득이 어렵고 판매처에서 장시간 대기가 힘들어 적은 양이지만 이번에 마을 차원에서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게 됐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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