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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비대면 역학조사실, ‘1석2조 효과’

파주시 비대면 역학조사실, ‘1석2조 효과’
파주시 역학조사실 비대면 조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보건소 건물 2층에 기초역학조사팀을 운영하고 맞은편에 별도로 영상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역학조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역학조사는 대면조사 시 필요한 보호복,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품 소비를 절감하고 조사요원의 2차 감염 예방에도 효과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검체 채취 대상자와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기 위해 기초역학조사팀과 역학조사실에 각각 고화질 카메라와 영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화상카메라를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비대면 역학조사실, ‘1석2조 효과’
파주시 기초역학조사팀 비대면 조사. 사진제공=파주시

또한 공용 전화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막기 위해 조사대상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조사를 하고 있다. 다자 간 통화기능을 활용하면 두 명의 역학조사관이 더욱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확대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 시 17개 읍면동장의 직접 참석 없이 회의가 가능하도록 시청 회의실과 연계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가 시책에 발맞춰 대면 없는 업무 실현을 검토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