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은혜의강 교회와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93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 841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격리해제자는 139명 증가해 1540명이 완치됐다.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총 55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55명 중 경기 50명, 서울 4명, 충남 1명으로 조사됐다.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은 총 3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분당제생병원 내 확진자 28명(직원 18명, 입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등 3명)과 병원 외 접촉자 3명으로 파악됐다.
또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총 74명이 확진됐다. 이 중 종사자가 17명, 환자가 57명이었다. 해당 병원의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했으며,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돼 조치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중동지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검역과정 및 입국후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19일 0시를 기해 전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추정 사례 총 65명(검역과정 확인 11명)이었다.
입국 후에는 14일간 자택에 머무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외출, 출근하지 말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면서 의심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 모니터링하여 발생시 관할보건소 지역콜센터 또는 질병관리본부상담센터로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