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마스크를 2매씩 무료로 공급한다.
남양주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7083명에게 관내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마스크 1만4166매를 공급한다. 이번 마스크는 별내동 소재 ㈜미넴과 오남읍 소재 ㈜해피라이프에서 어린이 마스크를 기부받은 것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주소지에서 이-통장이 직접 방문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공통분모는 종교시설, 콜센터 등 밀폐된 공간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도 당장 교실이란 밀폐된 공간을 맞닥뜨리게 되어 학부모의 걱정 또한 많으시리라 생각된다”며 “이에 따른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비록 부족한 수량이지만 마스크를 공급하게 됐으며,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가 마스크 착용 실천으로 안전하게 학교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동안 시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노력한 결과 시민과 임산부,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공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2주 간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느냐, 못막느냐 하는 중대한 기간인 만큼 시민도 30분마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에 앞서 임신부 및 산모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 1만5000매와 시민을 대상으로 3만5500매, 취약계층에 118만매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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