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새로 정비하는 의류수거함.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지역 내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일제 정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 2월 ‘남동구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고 ‘세부관리 지침’을 새롭게 마련해 의류수거함 불법설치나 민원발생 시 철거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민간에서 설치한 의료수거함은 도로와 공용부지 및 사유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주변 환경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동구는 ‘의류수거함 운영관리 설치 및 운영관리 지침’을 마련, 지난 1월 의류수거함 운영관리자를 공개 모집했다.
모집된 3개 협회와 협의해 현재 설치된 2800여개 수거함을 1300여개로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비율대로 배분키 위한 현장조사도 마쳤다.
이와 함께 남동구는 협회와 의류수거함에 대해 관리협약을 맺고 통일된 규격과 색상으로 관리번호와 담당자 연락처를 표기해 상시 깨끗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청결히 관리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관리협약이후 무단설치나 민원 발생된 의류수거함에 대해 즉시 강제 철거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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