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3일, 0시 기준)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국내 완치자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완치율이 지역별로 격차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확진자 8961명 중 3166명이 격리해제돼 완치율은 35.3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제주지역은 39명의 확진자 중 23명이 격리해제돼 58.97%의,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 호남·제주권에 이어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은 234명의 확진자 중 133명이 격리해제돼 56.84%의 완치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누적확진자를 낸 대구경북 지역은 36.18%(누적확진자 7667, 격리해제 2774)를 보이며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30%가 넘는 완치율을 보였지만 수도권(22.19%)과 충청권(27.8%)에서는 다소 낮은 완치율을 보였다.
서울은 330명의 누적확진자 중 64명만이 격리해제됐고, 인천은 40명중 8명만, 경기는 351명중 88명만 격리해제됐다. 충청권도 223명의 누적확진자 중 62명만이 격리해제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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