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남감 무료 수리센터의 수리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접 운영 중인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의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24일 남동구에 따르면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는 지난해 2월 개소 이후 올 2월말까지 1506명이 방문해 2815건의 장난감을 수리했다.
그간 장난감 수리센터는 수리기술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해 왔고, 지난해 12월부터는 24시간 무인수거함을 이용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는 센터의 방문접수를 중지했다. 현재는 장난감 수리센터 네이버카페를 통해 수리요청 접수 후 무인수거함을 통해 접수자가 장난감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부모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수리센터는 12월부터 남동구 보건소 1층 입구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수거함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고장난 장난감의 수리를 맡기고, 수리가 된 장난감도 이곳을 통해 찾아갈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한편 남동구는 앞으로 장난감 수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올해 안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출장수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는 일자리 창출, 보육서비스 제공, 부모들의 경제적 비용절감을 가능케 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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