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안상수 인천 동구·미추홀(을) 미래통합당 후보는 24일 국회의원 선거가 80년대식 흑색선전은 물론 불법·탈법 선거가 자행되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와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미래통합당 공천에 탈락한 윤상현 후보가 탈당한 뒤 당원 2650명도 공천에 반대해 동반 탈당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에서 탈당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탈당계를 냈다는 당원들은 본인이 탈당한 줄도 모르고 있었으며, 탈당할 의사가 없는 사람도 다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안 후보는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찌라시 형태로 미추홀구 전역에 뿌려지고 있으며 무차별적 흑색선전이 SNS 상에 떠돌고 있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조속히 숨어 있는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들은 코로나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줘야할 선거가 흑색선전과 공작으로 진흙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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