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회의원 선거사무실에 정부 비난글이 부착되고 계란 투척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부겸 의원의 대구 선거사무실에 정부 비난글을 붙이고, 계란을 던지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5일 김 의원의 선거사무소에 계란을 던지고 정부 비난 유인물을 붙인 혐의로 A씨(4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김 의원의 선거사무실 출입문에 계란 여러 개를 던지고 '문재인 폐렴 대구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 의 비난글을 붙여놓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주변 폐회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이날 서구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아 정확한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조사가 끝나면 법리검토를 거쳐 A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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