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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방문한 일본 외무성 직원도 코로나19 확진…격리중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 위해 아테네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그리스 방문한 일본 외무성 직원도 코로나19 확진…격리중
[센다이=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2020 도쿄올림픽 성화가 일반에 공개돼 성화를 보려는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2020.03.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외무성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격리 중이다.

NHK의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일본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무성 직원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를 위해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했다. 그는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 격리 중이다.

외무성은 이 직원의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외무성은 미국 워싱턴 주재 일본 대사관 직원 2명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명 대사관 직원은 의료기관에 입원은 하지 않았으며 자택 격리 중이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발열 증상이 있다. 워싱턴 주재 일본 대사관은 관내를 소독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감염 경로 및 밀접 첩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25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201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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