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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전 찾아가 후보 4인 지지 "확실히 밀어달라"

대전 유성갑·을, 서구갑·을 후보자 격려 방문

황교안, 대전 찾아가 후보 4인 지지 "확실히 밀어달라"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 양홍규 후보 제공). 2020.0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7일 이번 총선에서 대전에 출마하는 통합당 후보자들을 격려하면서 "대전은 우리나라 한반도 한 중간, 정치지형에 있어서도 늘 중심을 잡아왔던 아주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확실히 밀어주시길 바란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후 대전 지역 유성갑·을, 서구갑·을 출마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황 대표는 유성갑에 출마하는 장동혁 후보에 대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젊은 비전을 줄 후보"라며 "그동안 법조인으로서 일했지만 행정전문가로서 일했다. 법조와 행정, 다 경험했는데 이제 정치로 나가보고자 한다"며 응원했다. 장 후보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사건의 재판을 맡다가 올해 1월 사직했다.

황 대표는 충청도 사투리를 곁들여 "동혁아! 이번엔 니가 혀!"라며 "여러분이 지지해주시고 열심히 뛰어주면 동혁이가 헐 수 있다"고 격려했다.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 30대 청년 김소연 후보에 대해선 "통합당의 미래", "젊은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황 대표는 "유성의 젊은 피들이 우리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꽉 막혀버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주 희망찬 이번 총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전 동구의 재선인 이장우 의원을 포함해 "삼두 마차가 힘차게 유성의 대전의 의회를 의정활동을 이끌어가고 대한민국의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확실히 밀어주시길 바란다"며 동구의회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은호 후보도 함께 소개했다.

장 후보는 "유성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저 장동혁이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교안, 대전 찾아가 후보 4인 지지 "확실히 밀어달라"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가운데) 대표가 27일 양홍규 (오른쪽)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 양홍규 후보 제공). 2020.03.27 photo@newsis.com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헌정 유린사태 그리고 무식한 것뿐만 아니라 교만함으로 이뤄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그 사태에 저희 젊은층도 역시 분노하고 있다"며 "젊은 사람의 대표로서,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는 대표로서 이번 총선에서 활약해서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전에는 지난 3년의 폭정으로 얼룩진 문정권을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문정권 3년은 암흑의 시대, 내로남불의 시대, 그리고 친문의 그들만의 나라였다"고 비판했다.

이날 황 대표는 대전 서구갑·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검사 출신 이영규 후보와 변호사 출신 양홍규 후보도 격려했다.

황 대표는 "우리 미래통합당이 이제 공천의 어려움도 다 끝내고 통합의 어려움도 대부분 끝내고 준비된 모습으로 총선에 나서고 있다"며 "문정권 왜 심판해야 하나? 우리 경제 다 무너뜨려놓고선 남의 탓만 하고 있다.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해놓고서 남탓만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지금 우리나라 안보는 튼튼한가? 정말 위기다. 그런데 이 땅에 평화가 왔다고 거짓말하고 있다"면서 "민생도 파탄시키고 안보도 다 무너뜨린 무능한 정권 지금 우한코로나 때문에 국민이 더 큰 어려움 속에 처해있다. 이 정권 막아내고 역량있는 정치가 우리나라를 지배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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